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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 왜 해? (10월 3일) | 201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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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창>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 왜 해?
우리 교회의 기도모임에서 벌써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기도해오고 있는 주제인지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은 새로운 이유나 잇슈가 있기 때문이 아니다. 12월의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별히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자 함도 아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일이 터져서 언론미디어에서 대서특필하고 우리들 마음에 놀람과 경각심을 갖게 되었을 때에만, 미친듯이 기도했다가 그런 일 없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무감각해지고 무관심해지는 게 대한민국의 교회들의 기도모습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특별한 일에 쫓겨 다니는 심성은 내성(耐性)이 약해져서 피곤할 수 밖에 없다.
정상적인 삶의 성숙, 아름다움이 진정으로 세상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는 모습임을 확신한다. 그러기에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지만, 우리 교회가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도 꾸준히 기도해 오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10년 넘게 기도해 오면 이미 우리들 마음에는 교회가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를 꾸준히 드려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그리고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느끼고 확신하고 있는 바이지만, 한번쯤 그 이유들을 정리해 보는 것을 통해서 기도의 동력을 더욱 얻고 또 소망의 마음을 새롭히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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