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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추천도서 : 쇠렌 키에르케고르 저, 『이방인의 염려』 카리스아카데미 | 2024/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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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렌 키에르케고르 저, 이창우 역, 『이방인의 염려』 카리스아카데미, (2022년 12월 2일)
키에르케고르가 이 책을 썼던 19세기 중반 덴마크는 기독교 국가였다. 그러나 그가 프롤로그에서 “이 나라 사람들 사이에 이런 이방인의 염려들이 발견됩니다. 따라서 이 기독교의 나라는 이방인의 나라입니다” 라고 밝혔듯이, 명목은 믿는 사람이지만 실상은 이방인인 모습들이 만연해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 기독교처럼 말이다.
키에르케고르는 그 ‘교회당 안의 이방인,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을 각성키 위해서 이 책을 썼음을 밝혔다.
책은 스스로 신자라고 착각하며 기독교 문화에 젖어있는 자들에게 가히 폭탄이다. 그래서 읽어봐야 한다. 내가 진짜 믿는 자인지, 기독교 문화에 젖은 이방인인지 최소한 신앙의 정체성은 확인하는 게 ‘바람에 나는 겨’의 인생을 극복한다.
철학자의 글이 쉽게 읽혀지지 않겠지만 그러나 이런 책도 읽어봐야 한다.
(128mmx188mm, 286쪽,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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